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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0일(독백)


 
너무 시끄러워서 깨어보니
햇살이 창문을 두드리더라
잠깐 고민 했지만

창문을 열어 작은 틈을 만들어 주었다.

내방에 들어오더니 방에 앉아선
전혀 떠날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나도 무관심으로 대응 하였다.

무심결에 TV를 켰더니
TV앞을 지켜서서는 나만 바라보더니

다시 말이 없다.

답답한 마음에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아버렸다.

언제 나에게 다가왔는지 내 몸을 휘감아선
심장에 열기를 불어 넣었다.

더이상 침대에 누워있지 못할 같아.
할 수 없이 함께 아침을 먹었다.
이놈에게 빨래며 청소까지  모두 맡겨버리고
운동장에 가서 친구하고 시원하게 놀고 왔더니

빨래만 뚝 해놓구선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놨더라.

너무 화가나선 다시 창문을 닫아 버렸다.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도 시끄러워서 블라인드를 쳤더니
괜스레 미안해져 빼꼼히 쳐다보니 아직 기다리고 있어
잠시 고민하다가 다시 창문을 열었다.

처음에 들어온 것 처럼 슬며시 들어올 줄 알았더니
또 쫓겨날 것 같았던지 불쑥 방안을 다 차지해버렸다.

누가 주인지 객인지 혼란스러워 이번엔 내가 먼저 무시하고자
책을 폈다.

조용히 숨을 고르던 녀석은
슬며시 눈치가보였는지 슬며시
떠났다.

말 그대로 텅빈, 내 공간이 되어버렸다.
내일 또 오겠지 하며 마음을 급하게 추스렸지만
음악은 왜 이렇게 아련해지는 건지....

내일 또 오겠지만, 다시 그리움을 기약하여야 하기에
말문은 또 막히게 될까, 겁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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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Without sleeping endless dream.

At least just one time if she could see my mind
 
between hers and mine never can find love

at the same time and place.


Reach my hands hundreds time all alone.

Lonely, Sorrow, words give meaning of me.


From where, I can forget her

Love is.... love is the word 

giving me an insomnia which is never waking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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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기계


하늘에서 차가운 공기를
내 뱉을 쯤이면

난 하루를 시작한다.

달은 산 계곡사이로 나만을
바라보며 별들의 수많은 시선들도
오로지 나만을 바라본다.

빛을 받고 고독이라는 싹을 틔워서
엔진은 꺼져가고

흐르는 계곡물 소리에
귀뚜라미 지줘김에

박자에 맞추어 나의 심장은 발을 구른다.

별빛, 달빛, 바람
닫혀진 어둠속에서 나에게 다가오는 건
누구일까.

모든 신경을 마비시켜야
듣고 느낄 수 있는 존재

나를 다시 찾을 때쯤이면

다시금 해가 떠서
나의 심장을 잠재우고
엔진을 가동시킨다.

화창한 햇빛 속에서
나의 공구와 장비들은
슬픔마저 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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